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하여 소양증이 심하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아토피’란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는’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원은 아토피 피부염이 그만큼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한 소양증으로 전신을 긁어서 이차적으로 진물이 나오는 습진을 형성하다가 피부표면이 가죽처럼 두꺼워 지기도 합니다. 대개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이라 하여 생후 2개월부터 나타나기도 하고 사춘기나 성인에게도 지속될 수 있으며, 나이에 따른 특이한 호발부위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자주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으로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지만 환자 가족의 50%이상에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요소가 많고, 면역계 결핍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환자가 흔히 접하는 생활에서의 정서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하게 얽혀 발생하는 수도 있고, 피부 가려움증을 심하게 느끼는 특성, 과다한 땀의 분비, 각종 자극성 물질의 접촉,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이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주 증상이 가려움증으로 시작되는데 이 초기단계에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선택되는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부신피질호르몬제제)의 복용으로 치료하는데,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병변에는 외용연고를 주로 사용합니다.

 건조성 아토피의 주의사항

  1. 잦은 목욕 금지
  2. 충분한 수분공급(목욕시 10~20분간 몸을 담근다)
  3. 충분한 보습
  4. 외부의 건조한 공기와의 접촉 주의
  5. 적절한 온도와 습도 유지

예민성 아토피의 주의사항

  1. 땀 예방
  2. 급격한 온도 변화나 습도 변화를 주의
  3. 모직이나 합성 섬유로 만든 의복, 스타킹 피하고 면옷을 입자
  4. 털이나 먼지(애완동물, 양탄자, 털이불 주의)
  5. 황사(화학물질) 주의
  6. 격한 운동, 스트레스 주의
  7.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감염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