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

원인
성장기에 털이 갑자기 자라지 않고 원형모양의 탈모가 1~2개가 갑자기 두피에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두피에 생기지만 수염, 눈썹, 음모등에서도 볼수 있으며, 심한경우 전신모발이 다 빠지는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확실치가 않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했던 과거력을 보이는 확률이 높으며, 드물게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아토피피부염을 동반하는 수도 있어, 유전적인 소인이나 자가면역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법
대개 1년이내에 자연히 치유되기도 하지만, 3개월 이상이 지속될 경우 적극적 치료를 함으로써 좀더 빠른 회복을 도모해야 합니다. 치료는 국소로 빠진 두피에 1~2주마다 직접주사를 주는 경우가 가장 흔히 시행되며, 치료 효과도 좋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바르거나 심한 경우에 경구투여하기도 하며, 기타 면역치료, 광선치료, 냉동치료, 발모제의 도포등이 사용됩니다. 심한 경우 최근 모발 관리를 받으므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전후

휴지기 탈모

원인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에 50~100개 정도의 휴지기 모발의 탈모가 일어나는데 이 이상의 탈모가 일어났을 때 탈모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개 이상정도 머리카락이 빠지면 대체로 본인이 먼저 인지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명백히 모발의 빈약함을 알게 될 때는 이미 수 만개 이상 빠진 후입니다. 일반적인 원인은 약물복용, 수술, 고열, 머리카락을 심하게 잡아당기거나 감아 올리는 물리적인 견인, 과도한 다이어트에 의한 단백질부족이나 철분 부족, 스트레스, 만성두피질환등이 발생원인 입니다.

치료법
일반적으로 원인이 지속되지 않으면 6개월 정도면 다시 회복 될 수 있지만, 피부과에서 좀더 적극적인 치료로 관리를 잘 받도록 하셔야 합니다.

치료전후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란 무엇일까요?
흔히 대머리하고 일컫는 남성형 탈모증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나이가 들면서 사람마다 독특한 형태로 통증없이 머리카락이 점차적으로 빠지는 현상으로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남성 호르몬에 의해 생기는 증상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는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남성형 탈모증의 시작시기는 사춘기 때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노화의 정도, 인종등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 외에 종양이나 화상과 같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모나잉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나타나는 탈모와 갑상선호르몬의 기능저하, 영양상태, 스트레스와 약물에 의해서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남성형 탈모증은 주로 남성 호르몬과 유전적인요인, 스트레스, 비듬, 가려움증등 외부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탈모에 있어 남성호르몬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a환원효소에 의해 DHT(디하이드 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하게 됩니다. 효소가 우리 몸에서 기능을발휘하려면 세포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하여야 하는데 5-a 환원효소의 수용체는 머리에 있는 모낭주위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테스토스테론이 주로 두피에서 DHT로 변하게 됩니다. 이 DHT가 모발의 성장기, 즉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 시키고 모낭의 크기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내가 과연 탈모증인가를 확인 할 수 있을까요?
남성형 탈모증의 진단은 연령, 가족력, 모발의 패턴, 탈모의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해서 판별하게 됩니다. 남성형탈모가 되는 과정에서 노우드(Norwood)라는 의사는 남성형 탈모의 과정을 크게 7가지단계로 구분했습니다. 빠지는 유형을 보면 우선 전형적인 형태로 앞이마의 선이 뒤로 후퇴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수리부분도 빠져 결국 합쳐지는 경우도 있으며, 두 번째는 앞이마형으로 앞으로부터 머기가 계속 빠져 점차적으로 정수리까지 진행되는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수리형은 정수리부분의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이 주증상입니다. 또한 아주 간단하게 남성형 탈모증을 확인하기 위한 진단방법에는 무리진 모발8-10개를 가볍게 당겨 4-6개 정도 빠졌을 때 탈모이 가능성이 높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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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 탈모

여성에서는 남성과는 달리 이마는 넓어지지 않고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 형태로 탈모가 진행되어 숱이 적이지는 현상입니다. 남자처럼 뒷머리만 남거나 완전한 대머리를 발생하는 현상은 극히 드뭅니다. 여성이 임신하게 되면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감소하게 되어 평상시 보다 적게 빠지지만, 출산 후에는 분만 스트레스로 인해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 상태로 들어가 2~3개월 이내에 탈모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1~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대머리가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에서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여성 안도로겐 탈모증 혹은 여성 미만성 탈모증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남성과 다르게 여성은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의 머리숱이 없어져 머리의 가르마 선이 뚜렷해지는 정도입니다. 치료방법은 일반적인 탈모증의 치료방법과 동일하지만, 프로페시아의 경구복용은 여성에게 삼가고 있는데, 그것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기형아 발생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이 우세한 피임약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갑상선 기능결핍, 빈혈, 전신 쇠약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발견시 빠른 치료를 해 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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